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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2

#42. 스페인 여자의 딸(La hija de la española)를 다 읽었다. 근래 들어 읽는 소설책 중에, 제일 재밌게 읽은 책이라고 말할 수 있는 책. 구유님의 번역본도 너무 좋았지만 원문이 궁금해서 아마존에서 결국 원서를 주문했다. 번역본이 얼마나 좋았는지, 구유라는 사람에 대해 검색을 해볼 정도였음...!! 어쨌든, 스페인 여자의 딸! 책을 읽고 꿈까지 꿀 정도로 강렬했던 그 책이 4일만에 끝났다. 밤마다 잠들기 전 읽다보니 사흘에 쪼개서 완독. 소설책의 매력을 맘껏 발산하는 그런 책이었다. 책을 다 읽기 전엔 책을 덮는 순간, 그리고 일상 생활을 하는 순간에도 ㅡ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까?' 같은 생각을 들게 했던 책이었다. 그 어떤 경제/시사 칼럼보다 재밌고 흥미롭게 베네수엘라의 현재 정치적/경제적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현대 중남미 사회에 관.. 2022. 8. 20.
#41. 스페인 여자의 딸 (아직 읽는 중) 워낙 많이 들어봤던 책이지만 선뜻 읽지 않았던 책 중 한 권이었던 '스페인 여자의 딸'이라는 책. 스페인 원서의 책 제목은 "La hija de la española"이다. 저자는 Karina Sainz Borgo라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작가이다. 2019년 발간된 이 소설의 배경은 베네수엘라이다. 베네수엘라는 남미국가에서 최초로 스페인의 식민지배에서 자유를 선언한 독립국가였지만 지금은 그 어느 나라보다도 어수선하고 살기 어려운 국가 중 하나이다. 석유생산국임에도 불구하고 석유 채굴후 정제하는 기술력은 없는 그런 나라. 통치자를 잘못만나 수십년 째 국민들만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 99년 차베스정권이 들어서면서 국민들의 삶은 더 불행해졌다. 농담아닌 농담으로 '챠베스 다이어트'라는 표현도 쓰였다. 전국민이..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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