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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없음/이야기

월경 전 증후군은 콘서타를 찢어!

by Anónimo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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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가 일주일 뒤면 또 찾아온다.

오늘따라 콘서타를 먹었음에도 식욕이 폭발해서 왜 그런가 하고 달력을 보니... 곧 생리... 프휴..

 

 

 

오늘은 공휴일. 한글날이다.

오전에 회사에 출근했고, 한 3시가 되기 전부터 사실 약간 집중력을 잃었었다.

그러다가 촬영 꽂혀서 한 30분정도 다시 초집중.

그러나 일단 영상은 삭제함. 다시 재밌게 찍어봐야지.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넷플릭스에 떠서 봤는데, 따로 한 번 후기를 남겨볼 예정이다. 막 개봉했을 때에는 엄청난 혹평을 들어서 기대를 안 하고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저런 메세지가 많았다고 느꼈다.

다만, 영화내에서 풀어 설명하는게 아니라 배경지식으로 이해해야 하는 게 많아서 좀 난해하거나 황당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전개가 많았을 것 같다. 그나저나 '잉꼬'가 일본어였다니... 충격쓰..

 

 

오늘은 그래도 여러 다양한 스트레칭과 운동을 했다. 

 

아침에는 냉장고 야채칸에 일주일 넘게 갇혀있던 애호박을 탈출시켜줬다. 그 탈출구의 끝은 내 배였지만...

아침부터 호박전하느라 온몸에 기름내가 났는데, 그게 불쾌해서 짜증이 났다.

그러다가 '왜 이게 짜증이날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 짜증의 불씨를 꺼뜨렸다. 

사무실에 가서 향수 뿌리니 끝.

 

엄마가 사줬던 후드티를 집어입었다. 작년쯤에 사줬던 건데... 사실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빨아만 놓고 한 번도 안 입은 옷이었다. 얇은 여름? 초가을? 후드였는데, 입다보니 또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기도 하다.

 

 

순례자의 길이 가고싶어서 찾아보고 있다. 내년 4월엔 가볼까 싶다.

 

 

지난 번에 이재용꿈을 꿨을 때, 삼전 주식 살까 말까 하다가 안 샀는데, 그러고나서 겁나 폭등하더니 요즘 죽쓰고 있다.

그때 재용이 아자씨가 엄청 함박웃음 지으면서 나랑 같이 밥 먹어 줬는데...

그리고 엊그젠 갑자기 일론 머스크가 꿈에 나와서... 테슬라 몇 주 사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레알 무지성.

내일은 복권 사러 가야지.

.

.

근데....

 

근데 왜 나는 복권에 당첨되고 싶어하는 걸까?

단순히 내가 돈을 원하는 이유가 뭘까?

아! 아직까지 경제적 자유?를 누리지는 못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 그런가?

근데 가끔은 통장에 돈 쌓아두면서도 지금 못 쓰는 게 답답하기도 하고..

동시에 미래의 내가 어떻게든 쓰겠지.. 하면서 내버려두는 것 같기도 하고...

흠...

 

나는 아직 돈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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