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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가야 좋다는 건 알지만 운동은 가기가 싫다.
운동을 가는 건 싫지만 가서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다.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서 다음 운동을 기약하지만 그 약속은 깨지기 쉽상이다.
어떤 행동을 할 때, 항상 그 행동이 끝난 뒤의 마음가짐을 떠올리라고들 한다.
그게 내가 그 행동에 대해 느끼는 진짜 감정이라고.
예를 들어, 배가 부르지만 눈 앞에 놓인 음식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과식을 할 경우, 그 행동이 끝난 뒤의 기분은.. 처참하기 짝이없다. 속은 더부룩하고, 유혹을 못이긴 내 스스로에 대해 한심해 한다. 이때 우리가 주목해야 할 감정은 바로 먹기 전의 기대감도 아니고, 먹으면서 느껴지는 혀의 감각도 아니다. 바로, 불편한 그 감정..! 그것을 기억하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요즘 자꾸만 절제력을 잃는다.
저녁에 음식 먹기.
잠자기 전 침대에서 핸드폰 하기.
스스로와의 운동 약속 져버리기.
독서는 뒷전으로.
핸드폰 게임.
이 파괴적인 행동들을 조금씩 개선하려고 노력은 한다.
저녁에 음식을 먹되, 가공식품 먹지 않기.
헬스장엔 안 가더라도 집에서 스쿼트 50개, 30개. 또는 스트레칭 조금씩이라도 하기.
독서를 안 하더라도 책은 가방에 넣어 다니기. 잠자기 전에 한 문장이라도 읽기.
핸드폰 게임은 하다가 잠깐 멈추고 화면 끄기.
몸과 마음이 좀 더 건강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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