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추석인데 날씨가 너무나 덥다. 올 8월 초의 느낌이 나는 것 같다. 8월 초에 일주일간 통역차 한낮에 야외활동을 해야 했는데... 그때의 그 기분이 되살아나는 것 같다.
요즘 피부트러블이 점점 더 심각해 지고 있다. 만나는 사람마다 피부 괜찮은지 걱정하고 물어보는 지경.
오랜만에 만난 동창들과의 만남은 너무 좋았다. 사실 어색하고 할 말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만도 않았다. 가끔 내가 너무나 변한 건 아닌가 싶을때도 있지만, 이런 순간엔 나는 아직 어릴 적 그대로의 모습인 것 같다고 느끼기도 한다.
나는, (또는 사람들은) 어느 장소에, 누구와 있느냐에 따라 내 안의 다양한 '나'를 꺼내어 쓰는 느낌이다. 그리고 그건.. 사실 상황을 인지하고 의식적으로 갖는 나의 태도가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엄마에게 잔소리를 했다. 엄마한테 운동 하라고 잔소리는 잘 하는데 막상 나는 운동을 안 한다. 바보.
요즘 거의 1일 1영화를 하고 있다. 좀 줄여야 할 것 같다.
가끔 이야기를 할 때 누군가를 가르치려고 드는 듯한 말투, 내가 옳고 내 주장이 이롭다는 건방진 태도를 발견한다. 누구에게서? 나에게서. 입을 다물어야 할 타이밍을 잘 인지해야 할 것 같다. 샤럽.
728x90
반응형
'주제 없음 >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갈 바에 동남아 간다고? 왜...? 제주도 좋은데...? (3) | 2024.09.21 |
---|---|
9월 20일, 여전히 덥다. 에어컨 가동 중. (4) | 2024.09.20 |
해야할 일을 하지 않고, 멈춰야 할 행동들을 계속하는 나 (1) | 2024.09.12 |
나의 어휘력, 30대가 친구들을 만났을 때, 요즘 했던 생각들 (1) | 2024.09.10 |
야식, 수면부족, 그리고 피부 트러블 대환장? (2) | 2024.09.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