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주제 없음/이야기40 넷플릭스 영화 <사랑이 지나간 자리> 스토리, 해석, 강추..! 며칠 전에 보았던 영화, 는 하루에도 여러번씩 갑작스레 떠오르곤 한다.그날 오후에는 를 영화관에서 보고 왔었는데, 그 영화가 기억도 안 날만큼 강렬했던 영화... (무려 영화관에 가서 보고 왔는데!!!) 아마 누구나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넷플릭스와 같은 OTT서비스를 이용하다보면 영화를 보고 난 뒤에도 영화 제목이 기억도 안나는 그런 경험. 정말 재밌었던 영화도 제목이 뭔지 아리송할 때가 많은데, 이번 영화는 너무너무너무 강렬했다. 영화의 원제는 인데 오히려 한국어 버전의 제목이 좀 더 와닿는건.. 왜일까.1999년 영화인데 지금 봐도 정말 손색이 없는, 훌륭한 작품이다. 영화의 줄거리: 세 남매를 키우는 행복한 부부. 어느날 부인은 동창회에 첫째 빈센트와 둘째 벤을 데리고 간다. 동창회가 열.. 2024. 7. 31. 스트레스를 받으면 잠이 줄어든다. 오늘은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두 눈이 떠졌다. 새벽 2시 30분이 넘어서 잠이 들었으니 늦잠을 잘 줄 알았는데 말이다. 어제는 스트레스로 가슴이 답답해지고 숨이 잘 안 쉬어지는 현상을 경험했다. 다신 느끼고 싶지 않은 감정이다. 한숨을 쉬듯이 계속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어야 산소가 도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몇 시간을 보냈다. 침대에 누워서는 내가 왜 이렇게까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봤다. 원인으로 떠오르는 것들이 몇 가지 있었지만 계속해서 묻고 묻는 과정을 겪으면서 오히려 그 원인이 무엇인지 나중엔 길을 잃은 느낌이 들었다. 스스로에게 질문해도 답이 제대로 구해지지 않았다. 이따금씩, 마치 어떤 주기가 있는 것처럼 이렇게 마구 솟구치는 감정들이 있는데, 그 때마다 난 어쩔 줄 모르겠.. 2023. 8. 28. #67. 영화 독전의 이야기 그리고 결말 엊그제 독전이라는 영화를 봤다. 이름은 많이 들어봤고 돌아다니는 몇몇 짤로도 본 적은 있었지만 줄거리나 전체적인 내용은 모른채 봤다. 오늘 오전까지도 영화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에 가시질 않았다. 1. 왜 이 선생은 '이'씨 성을 썼을까? 아마 가장 흔한 김/박/이씨 성 중 하나를 고른 걸 수도 있겠지만, 어린 락이가 타고 왔던 그 컨테이너. 마약과 바나나가 들어있던 그 컨테이너를 싣고 온 배가 이학성 회장의 배였기 때문일거라 생각한다. 영화 중간에 이학성이란 사람이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에 대해 나오는데 그 부분을 보면 알 수 있다. 2. 락이가 그 수사에 참여하게 된 이유. 서영락 대리는 엄마가 죽고, 자신의 개가 고통스러운 화상을 입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수사에 참여하겠다면서, '이 선생'을 잡.. 2023. 4. 27. #63. 주절주절 근황 (+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국내호텔을 예약했다) 제목 그대로, 고해성사를 하자면 그동안 글 쓰는 일을 게을리 했다. 시간이 아예 없던 건 아니지만 근 한달동안 업무강도가 2배 이상 강해지면서 심적인 여유가 없었다. 글쓰는 건 사치처럼 느껴졌다. 그동안의 나를 잠깐 돌아보자면... 1. 마이루틴이라는 어플을 쓰고 있다. [눈 뜨자마자 물 마시기, 화장실 다녀와서 벽 푸쉬업하기, 밥 안 먹어도 양치질 꼭 하기, 내 최애 향수 뿌리기] 이 네 가지는 거진 한 달동안 의식적으로 하고 있다. 향수 뿌리기나 양치질 같은 경우는 종종 까먹어서 빼먹기도 하지만. 2. 오전 10시쯤 집에서 나와, 밤 11시가 넘어 집에 돌아가는 일상이 반복되고 있다. 사실 주말까지도 계속 출근하고 있어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한 3주 정도는 그래도 닥치고 했는데, 이번 주부터 좀 힘.. 2023. 2. 17. #60. 헤어질 결심 - 결말과 송서래의 삶 그렇게나 수상을 많이한 이 작품을 2023년이나 되어서야 봤다. 혼자서 30분가량 보다가 내용이 너무 흥미로워서 혼자보면 안될 것 같아 보기를 '중단'했다. 남편이랑 같이 봐야지 싶었다. 그리고 그 날 남편이랑 반정도 보다가 일 때문에 또 한 번 보기를 '중단'했었다. 그리고 일주일만에 다시 마지막까지 볼 수 있었다.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데 눈물이 흘렀다. 사실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에도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만 같다. 영화 속 송서래가 조그마하게 읊었던 ㅡ 불쌍한 여자... 라는 대사가 귀에서 윙윙 울리다가 어느새 내가 입밖으로 소리내어 읽는다. 서래의 남편이 산에서 떨어져 변사체로 발견된 사건에서 해준은 서래를 의심하지 않는다. 그녀의 순수한 눈빛 때문일 수도 있고, 풍기는 분위기였을 수도 있으.. 2023. 1. 11.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728x90 반응형